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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손상> 축구선수에게 가장 흔한 부상 부위는

by doringling 2024. 9. 3.

십자인대란 ?

인체에서 제일 큰 관절인 무릎관절의 관절주머니 안에 정강뼈의 앞과 뒤에서 넙다리뼈의 뒤가쪽과 뒤안쪽을 연결하는 앞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s)와 뒤십자인대( posterior cruciate ligaments) 서로 교차하여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보강하고 있다. 앞십자인대는 넙다리뼈에 대해서 정강뼈가 과도하게 앞쪽으로 어긋남(전방 전위) 되는 것과 돌림(회전)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주로 무릎관절의 젖힘 시 최고로 긴장된 상태가 된다. 뒤십자인대는 굽힘 상태에서 긴장이 일어나고, 넙다리뼈에 대해서 정강뼈의 뒤쪽 어긋남(후방 전위)를 방지한다. 앞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의 젖힘과 밖굽이, 정강뼈 안쪽 돌림 때 무리한 힘에 의해 많이 손상을 당하고, 뒤십자인대는 무릎관절 굽힘 상태에서 정강뼈 앞쪽에서 뒤쪽으로 가해지는 충격(대쉬보드 손상)에 의해 손상을 당한다.  해부학적으로 뒤십자인대가 앞십자인대보다 짧고 두꺼워 손상의 빈도가 낮은 편이다.  십자인대 손상 시에는 손상 당시 환자가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나 느낌을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 부위에 통증과 부종, 혈종으로 기능장애가 발생하고, 관절의 불안정성과 완전 체중부하가 불가능하며, 절뚝거리는 보행을 하게된다. 일반적으로 십자인대만 손상되는 것은 드물며, 보통 무릎 주위의 다른 연부조직과 동반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앞십자인대, 안쪽곁인대의 찢어짐과 함께 안쪽반달연골의 찢어질 때 불행삼주징( unhappy triad o'donoghue) 이라고 부른다.

 

관련 검사

 

앞십자인대 검사에는 앞당김징후( anterior drawer sign)의 대표적인 검사 중 하나이며, 앞십자인대 손상 검사를 위해 무릎관절을 90도 굽힘한 후 발바닥을 바닥에 고정하고, 검사자는 무릎 관절 뒤 부위를 손으로 감싸 정강뼈를 앞쪽으로 당겨 손상 유무를 판별한다. 이외에도 라크만 검사(lachman test), 축이동 검사(pivot shift test), 맥머리당김 검사 (macmurry test)가 있다. 뒤십자인대도 비슷한 방법으로 검사하는데, 앞십자인대 검사 자세에서 이번에는 반대로 정강뼈를 뒤쪽으로 밀어 손상 유무를 검사한다. 뒤쪽처짐 검사(posterior sag test) , 되튀김 검사(bounce home test) 등이 있다. 뒤십자인대 완전 파열 시 수술 후 치료에 관한 최근의 연구에서 연구의 60%에서 6주까지 완전체중부하가 지연되었다. 대부분의 연구(73%)에서 6~8주간 교정기를 사용하였고, 수술 후 6~24주까지 넙다리뒤근의 능동운동은 하지 않았다. 6주까지는 90도 무릎 굽힘,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 굽힘, 바로누운자세에서 ROM 운동을 제한하였다. 대부분의 연구자는 재활 기간 동안 비체중부하, 부분체중부하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완전 신전상태의 능동부하 운동 또는 연부조직의 상태에 따라 초기 굽힘 단계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동시강화운동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운동은 약간의 뒤쪽 어긋남일 때 넙다리네갈래근과 넙다리 뒤근의 동시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중재로는 부분파열과 완전파열에 대한 치료로 구분된다. 완전 파열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 후 물리치료 중재는 골절에서의 물리치료 중재와 비슷하다. 보존적 치료로 가능한 부분파열의 물리치료 중재는 다음과 같다.

 

급성기와 만성기 때 관리

 

염증 및 부종, 추가적인 손상 방지를 위해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활동 제한 기간에 인접한 관절인 엉덩관절과 발목관절의 능동가동운동을 실시할 수 있다. 물리적 인자치료로는 손상 초기 때 통증 조절 및 부종 감소, 염증반응의 감소를 위해 냉치료를 적용하며, 통증 완화 및 미세순환 증진을 위해 경피신경자극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과 같은 치료기구를 적용한다. 운동 치료에는 십자인대가 긴장이 유발되는 관절가동범위 (ROM) 동작은 제한하고, 근력은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등척성 운동( isometricc exercise)을 적용하며, 특히 안쪽 넓은근의 위축 예방에 중점을 둔다. 또한 선 자세 (닫힌운동사슬)에서 무릎을 완전 폄하는 운동은 제한한다. 만성기에는 손상 후 회복과정 중 단축된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신장을
적용하기 전 조직의 유연성과 온도를 높이고 순환증진을 위해 온열을 이용한 치료들을 적용할 수 있다. 통증과 염증이 조절되면 운동은 무릎관절의 안정성에 관여한 근육의 근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며, 정상적 관절 운동 조절 유지에 중점을 둔다. 무릎에 완전 폄하는 동작들은 앞십자인대에 긴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동작들을 피하도록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