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발목관절 인대 손상> 발목을 삐끗 했을 때

by doringling 2024. 9. 5.

발목관절 인대손상 유형

 

발목의 삠은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바닥이 편평하지 못한 곳에 발이 닿을 때, 갑자기 뛰거나 걸을 때 발을 헛디디게 되어 발생하며, 뛰거나 점프를 하는 운동선수들에서 주로 발생한다. 발목관절 주위의 인대는 안쪽의 인대가 가쪽의 인대보다 짧고 해부학적으로 서로 모여 있으며, 관절 움직임도 발바닥 굽힘과 안쪽 번짐의 가동성이 많아 가쪽인대의 손상의 빈도가 높다.  가쪽의 인대는 앞목말종아리인대, 발꿈치종아리인대, 뒤목말종아리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앞목말종아리인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해부학적 위치에 있어 발목관절 인대 손상의 70%를  차지한다. 발목인대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 제1형, 제2형, 제3형 등으로 나눈다. 제1형은 육안적 파열이 없고, 인대 내 출혈과 같은 불안정성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없는 상태에서 인대가 약간 신장되며, 통증, 압통과 부종을 보이지만 관절은 안정적이다. 제2형은 인대 섬유의 부분적인 파열, 약간의 불안정성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인대 손상이 동반되고, 중증 및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부종과 압통, 약간의 관절 불안정성을 호소한다. 제3형은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것으로 확실한 관절의 불안정성을 보이며 심한 통증 및 부종, 압통, 체중부하를 할 수 없으며, 먼 쪽정강종아리뼈 끝(원위경비골단) 인대 손상과 골절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손상부위에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부종, 피하출혈 등이 나타난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체중부하가 어려우며 발의 통증으로 인해 절뚝거리는 이상증상을 보인다.

 

알아보는 방법

 

발목주위의 인대 손상 시 발목관절 주위 골절이 동반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방법으로는 앞당김 검사(anterior drawer test)나 뒤 당김 검사(posterior drawer test)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안쪽번짐 및 가쪽 번짐 검사로 인대의 손상과 더불어 부분어긋남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가동성의 범위를 비교하기 위해 정상 쪽을 같이 검사하여야 한다. 발목관절 인대 손상의 중재와 관련한 최근의 체계적 문헌고찰의 13개 연구에서 운동치료가 평가되고, 4개의 연구에서 도수치료가 평가되었다. 운동치료는 급성 발목 염좌 이후 재발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기능적인 
불안정성을 가진 환자의 자세는 흔들림에 있어 운동치료의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4개의 연구에서 발등굽힘의 가동범위 증진에 있어 도수치료로 인해 초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나타났다. 운동치료에 대해 워블보드가 사용되었고, 이는 발목염좌의 재발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도수치료는 발등굽힘 ROM 증진에 효과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물리치료 중재로는 부분파열과 완전파열에 대한 치료로 구분 한다. 완전파열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 수 물리치료 중재는 골절의 물리치료 중재와 비슷하다. 보존적 치료로 가능한 부분파열의 물리치료 중재는 다음과 같다.

 

관리방법

 

초기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염증 억제 및 손상인대 보호를 위해 고정이 필요하며, 활동 제한 기간에 발목관절 주위 근육의 근력 유지에 중점을 두며 안정시킨다. 물리적 인자치료는 손상 초기에 통증 조절 및 부종 감소, 염증반응의 감소를 위해 냉치료를 적용하며, 통증 완화 및 미세순환 증진을 위해 경피신경자극치료기, 초음파치료기 등과 같은 치료기구를 적용한다. 운동치료로는 통증이나 긴장을 유발하는 동작을 피하고, 근력운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에서부터 최대 통증이 없는 관절가동범위 내의  등장성 운동(isotonic exercise)까지 실시한다. 만성기에는 손상 후 회복과정 중 단축된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신장을 적용하기 전 조직의 유연성과 온도를 높이고 순환 증진을 위해 온열을 이용한 치료들을 적용할 수 있다. 통증과 염증이 조절되면 운동은 근육의 근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며, 정상적 관절운동 조절 유지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인대의 긴장을 유발하는 자세를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