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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문증후군> 등이 뻐근하거나 손이 저릴 때?

by doringling 2024. 8. 27.

가슴문증후군이란? 


가슴문은 앞목갈비근, 중간목갈비근, 빗장뼈, 제1갈비뼈로 이루어진 세모의 공간으로, 이곳에 위팔신경얼기, 빗장밑동맥, 빗장밑정맥이 지나간다. 이 공간이 갈비뼈, 앞목갈비근이 비대나 짧아짐, 갈비빗장증후군, 어깨의 과벌림 등의 원인으로 압박이나 긴장이 높아져 신경이나 혈관이 압박을 받아 관련 증상들이 팔에 나타나게 되는데 과거에는 원인에 따른 개별 증후로알려졌으나 최근에는 가슴문증후군으로 범주화하여 불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목이 짧고 근육이 많이 발달된 남성에서 발생하는 편이나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더 높다. 가슴문증후군은 원인에 따라 네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로는 앞목갈비증후군인데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짧아진 앞목갈비근에 의해 빗장밑동맥 및 위팔신경얼기가 압박을 받아 생기는 증후군이다. 주로 중년 여성에서 호발하는 편이다. 두번째는 갈비빗장증후군인데 제1갈비뼈나 빗장뼈의 골절 후 부정유합이나 빗장뼈와 제1갈비뼈의 기형, 팔을 위로 올리고 목을 과젖힘하여 일을 하는 작업자, 전신 쇠약으로 어깨이음뼈 주위 지지근육들의 약화 또는 위축된 경우에 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세번째는 목갈비뼈증후군인데 선천성이상이나 기형으로 제7목뼈 가로돌기가 비정상적으로 갈비뼈처럼 길게 발생하여 가슴문을 지나는 혈관이나 신경을 압박하여 팔에 여러 가지 증상을 야기한다. 자신경을 따라 증상이 방사되어 새끼두덩 부위와 제 4, 5손가락에 통증 및 감각둔화, 저림 등이 나타난다. 정맥이 심하게 압박되는 경우에는 아래팔이나 손에 청색증과 부종 등을 야기하기도 하며, 드물지만 동맥의 압박으로 인한 손가락 끝에 괴사가 발생하기도 한다.마지막으로는 과벌림증후군이 있는데 작은가슴근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하며, 지속적인 팔의 과벌림에 의해 작은가슴근이 팔신경얼기와 빗장밑동과 정맥을 압박하여 손과 손가락에 팽만감, 둔감, 저림 등을 초래한다. 주로 손을 위로 들고 목을 젖혀 일하는, 목이 짧고 두꺼운 근육의 젊은 남자에서 팔을 과벌림 자세로 수면할 때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 ?

 

주로 척주뒤굽음증의 증가, 처지거나 둥근 어깨, 전방머리 자세와 같은 나쁜 자세와 함께 잦은 피로감, 팔이 무겁다거니 뻐근한 증상을 호소한다. 팔이나 손에 방사통, 감각저하, 저린감, 타는 듯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또한 운동장애도 나타날 수 있는데 엄지근, 새끼손가락근, 뼈사이근 등이 위축되어 손의 쥐는 힘이 약해져서 물건을 자주 놓치거나, 아래팔이나 손에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혈관의 압박으로 노동맥의 맥박이 약화 또는 소실된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나오는쪽의 팔이나 손에서 압박, 저림, 통증이 나타는데 심하면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정맥이 심하게 압박되면 손이나 손가락에 부종이나 청색증이 발생하는데 또한 누워있으면 목의 공간이 협소해지므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가슴문증후군의 검사에는 신경압박 검사인 위팔신경얼기 압박검사가 있고 혈관압박 검사인 라이트 검사, 애드손 검사, 알렌 검사, 갈비빗장압박 검사, 어텐션 검사, 올림부하 검사, 할스테드 검사 등이 있다.

 

중재에 대해서

 

물리치료적 중재에 관한 최근의 고찰 연구를 보면 두가지 이슈가 있다. 11개 연구 중 9개에서 운동치료(강화운동, 스트레칭, 관절가동술)가 적용되었다. 그 결과 임상가들은 보존적 치료의 주요한 부분으로 운동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어깨등근육, 즉 어깨올림근, 목갈비근, 아래등세모근, 작은가슴근육에 대한 뻗침운동 그리고 목빗근, 위등세모근, 어깨올림근, 앞톱니근육에 대한 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온열과 운동치료의 병행이 조금 더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가슴문증후군은 주로 불량한 자세의 교정이나 자세 재교육, 목이나 어깨주위의 근력 강화에 초점을 둔 물리치료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목갈비뼈 같은 선천성 기형이 있다면 물리치료로 중재가 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물리적 인자치료에는 통증 및 증상 완화를 위해 경피신경자극과 같은 치료기구가 도움이 되며, 목갈비근이나 작은가슴근, 어깨 주위의 단축된 근육과 연부조직의 뻗침을 적용하기 전에 조직의 유연성을 놓일 목적으로 핫팩이나 초음파 같은 온열을 적용하면 좋다. 자세교정 및 원인이 되는 주위 단축된 연부조직에 뻗침 운동을 적용한다. 목 주위의 가동성이 회복됨에 따라 목이나 어깨 주위 근육들의 근력 강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능동운동, 저항운동으로 진행한다. 환자에게 병변 쪽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게 하고, 어깨에 가방이나 안전벨트 같은 병변 쪽 어깨를 압박할 수 있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머리를 과젖힘 하는 동작을 피하도록 하고, 수면 자세도 수정하여야 한다. 증상을 유발시키는 팔의 자세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일상생활에서 좋은 자세를 유지 및 관리하는 법을 교육해야 한다. 그 외 작업 자세를 수정해 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